얼론 인 베를린 (Alone in Berlin, 드라마,2016)

얼론 인 베를린 (Alone in Berlin, 드라마,2016) 영화 다시보기
  베를린에 살고 있는 오토(브렌단 글리슨)와 안나(엠마 톰슨) 부부는 어느 날 나치에 징집된 아들이 전장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들은 체제가 아들을 죽였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날로 부터 오토는 나치와 히틀러를 비판하는 엽서를 만들어 도심 곳곳에 가져다 놓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처지와 앞으로의 운명을 토로하던 이야기는 점차 ‘자유언론’이라는 이름으로 뿌려지게 되고, 그 사실은 나치 정보부(다니엘 브륄)의 귀에도 들어가게 된다. 나치는 모습을 감춘채 선전물을 뿌리는 익명의 사내를 ‘홉 고블린’이라 지칭하게 되고, 그들은 도심 곳곳에서 오토와 안나를 죄여오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점점 위험에 가까워지는 오토와 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들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